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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도 건설시장 공략 나선다

한-인도 인프라 투자 협력 포럼 공동 개최

이환희 기자   |   등록일 : 2018-04-12 1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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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26일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총리와의 면담 사진/자료=국토교통부]

 

“한국-인도 협력하면 세계 건설시장 선도할 것.”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매년 7% 이상의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 건설시장 공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인도 인프라 투자 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지난해 국가별 해외건설 수주 규모에서 29억 달러로 2위를 기록하는 등 거대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모디 총리 핵심 공약을 관리하는 3개 부처 장관을 겸임하는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도로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인도 주요 인프라 공기업과 민간 건설기업 등 인도 대표단 40명과 한국 건설사 40여 개 사 8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포럼 개회에 앞서 진행된 면담에서 양국 장관은 도시화와 인프라 분야 개혁 정책을 추진 중인 인도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현미 장관은 포럼 축사를 통해 “인도의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세계 시장을 함께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 인도 측은 도로, 교량, 항만 등에 대한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한국 측은 글로벌인프라펀드(GIF) 등 투자 수단에 대해 소개했다. 양국 기업들은 서로의 관심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고, 기업 간 1:1 면담도 진행했다.

 

이번 인도 도로교통부 장관 초청은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인 인도와 경제협력 관계 확대를 뒷받침하고, 우리 기업들이 인도 건설시장 진출에 관심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장관이 직접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인도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협력 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데벤드라 파드나비스(Devendra Fadnavis) 총리를 만나 마하주에서 추진 중인 해상교량, 고속도로 및 스마트시티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마하주 뭄바이 항만교량 건설 사업을 우리 기업이 수주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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