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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시장 위축 “거시경제 부진 영향”

집값 1.1%, 전세1.5% 하락 국내 건설수주도 6.2% 감소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8-11-07 18: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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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경기의 악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국내 건설수주가 6.2% 감소하고, 전국 집값도 1.1%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거시경제 악화로 인한 수요심리 위축이 이유로 분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서울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9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통해 2019년 국내 건설수주는 올해 대비 6.2% 줄어들어 5년내 최저치인 135조5000억원을 기록하고, 건설투자 역시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 관련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건산연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에 시작된 건설수주의 감소세는 2019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주액이 2018년에 전년 대비 10.0% 감소해 3년 호황이 종료된 데 이어 2019년에도 6.2%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19년 수주는 2014년 이후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부진할 것이란 우려다. 공공 수주는 생활형 SOC 관련 발주 및 공공주택 발주 증가, 전년도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9.2% 증가하지만 민간 수주의 하락 폭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전망했다.

[2019년 국내 건설수주 전망/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건설경기 하락세가 과거에 비해 2배 이상 빨라 건설경기 경착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내년도 건설투자 감소로 경제성장률이 0.4%포인트 하락하고, 취업자 수가 9만2000명 감소하는 등 부정적 영향 확대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건설경기 경착륙 방지, 경제·고용에 대한 부정적 영향 축소를 위해 연말 국회에서 정부 SOC 예산의 증액, 생활형 SOC 사업·도시재생 사업 등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택·부동산경기 전망’에서는 내년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1% 하락하고, 전세가격도 1.5%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내년도는 거시경제 상황이 자산시장을 압도할 것”이라며 “각국에서 양적 완화 정책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고 런던, 시드니, 밴쿠버, 뉴욕 등 글로벌 선도도시 주택가격이 지난 8월 이후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허 연구위원은 “서울의 상대적 강세는 유지되지만, 거시경제의 어려움을 피해가기는 어렵다”며 “고소득층과 고자산가들이 안정적 소득과 자산을 기반으로 주택을 매도하지 않고 장기 보유를 선택해 하락장에서 서울 시장 강세를 지지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은 준공 물량이 전년에 비해 감소하지만, 누적된 준공 물량이 많고 거시경제 부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하락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락장에서는 저가매물을 다주택자와 투자자가 흡수해야 하지만 촘촘한 수요억제책이 작동되고 있어 하락 전환 이후 하락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주택가격 전망/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분양시장도 일부 수도권 양호 사업지를 제외하고 물량 감소와 청약규제의 영향으로 열기가 식을 것으로 내다봤다.

건산연은 2019년 정부 재정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 주택가격 안정 시기임에 따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기반시설 정비와 개발을 통한 적극적인 건설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연구위원은 “내년엔 주택정책과 주택공급업체에도 도전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격차 확대, 주거 분리 심화, 노후주택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대응력을 높이고, 업체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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