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서울의 빛 공모 포스터<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만들고자 ‘2020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의 밤, 서울의 빛’을 주제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해 모집하며, 올해 선정작품은 연말 DDP에서 열리는 서울 대표 빛 축제 서울라이트에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은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물로 제작·설치하는 시민참여형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총 856점이 수상했으며, 736점이 실물로 제작돼 한강공원, 노을공원, 청계천, 광장, 지하철역, 박물관, 서울로 7017 등 서울시 공공장소 75개소에 설치됐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연말 DDP에서 열릴 서울 대표 빛 축제 서울라이트와 연계해 ‘서울의 밤, 서울의 빛’을 주제로 하며, △서울의 야간 관광콘텐츠 △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 2개 부문으로 구분해 공모한다.
서울의 야간 관광콘텐츠 부문은 서울라이트 축제 현장에서 서울의 밤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 부문은 범죄와 어두움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빛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을 각각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총 4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수상자에게는 총 2500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품은 실물로 제작해 DDP를 포함한 서울 곳곳에 설치될 계획이다. 제출된 디자인은 활용성, 창작성, 조화성, 심미성, 주제 부합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수상작을 결정한다.
2020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은 특별한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해 1인당 최대1점에 한해 제출 가능하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서울 곳곳 일상공간에 설치된 공공디자인 작품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공공디자인 작품이 서울 시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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