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빛 담은 공공미술 작품 전시

옛 서울역 내 폐쇄된 주차램프서 진행
뉴스일자:2022-02-24 10:15:53


 

▲행사 포스터 <출처 : 서울시>

 

20여 년간 쓰이지 않던 서울의 옛 주차램프가 7개의 공공미술 작품을 품고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가 2016년부터 추진 중인 공공미술 사업인 서울은 미술관, 소외된 도시자원을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환원하는 지역단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옛 서울역 주차램프는 1989년부터 건물 옥상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만들었던 시설로, 2004년 민자역사가 개장하면서 폐쇄된 채 현재에 이르렀다.

 

시는 2020년 서울역과 만리동, 서울역사의 동선을 연결하는 공중보행교와 옥상공원이 조성하며 발견된 시설을 지역 일대를 연결하는 예술공간으로 활성화하고자 했다.

 

이번 작품은 현실과 가상, 서울과 우주, 예술과 공간의 경계가 만나는 예술 플랫폼의 의미를 담아 도킹서울(Docking Seoul)’로 정했다. ‘도킹서울은 외지에서 서울에 오는 사람을 맞이하는 접점인 서울역의 특성 위에 20년간 잠자고 있던 주차램프가 가상현실을 포함한 공공미술 작품들을 만나 새로운 우주로 연결된다(Docking: 우주선,배 등의 결합)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폐 주차램프의 독특한 공간 분위기는 아티스트 7팀의 상상력이 더해져 형성됐다. 오는 6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라이트아트, 메타버스가 결합 된 새로운 공공미술 명소를 완성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3월부터 본격적인 현장정비를 시작해 시민의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6월까지 전체 작품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7개의 작품 중 하나인 나의 우주색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작품이다. 시민이 바라본 하늘의 모습을 찍어 나의 우주색 이름과 함께 보내면, 작가는 그 속에 담긴 다양한 하늘의 색을 추출해 시민과 만든 우리의 우주 빛깔을 라이트아트 작품으로 완성해 전시할 예정이다.

 

시민이 보내준 우주의 이름 중 80개를 선정하여 참여한 시민의 아이디와 함께 작명한 우주색 이름을 작품에 새긴다. 작가가 추출한 빛깔들은 라이트아트 작품으로 구성되어 램프 속 35m 나선형 길을 따라 구현될 예정이다.

 

나의 우주색시민참여 프로그램은 3월 한 달간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서울시 문화포털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서울은 미술관을 검색해 도킹서울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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