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전략 및 11개 핵심과제 <출처 : 서울시> 서울시가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건축가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역량 있는 건축가들의 국내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도 한다. K-건축의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지다. 혁신적인 국내 건축가 양성을 통해 서울 건축물을 매력적으로 변화시켜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최종 목표다. 서울시가 건축가들의 ▲국내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와 해외 진출 지원 ▲국제 도시공간 디자인상 신설 ▲혁신건축가 발굴 및 지원 ▲건축가 존중문화 정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24일 발표했다. 4대 분야 11개 과제를 2030년까지 중점 추진한다. 2023년 창의적 설계, 유연한 제도, 신속 행정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도시‧건축디자인 혁신계획’이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이번 계획은 소프트웨어, 즉 ‘건축가’에 초점을 맞춘 시즌 2다. 대한민국 건축가의 창의성과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K-건축을 전 세계 알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계획은 약 2개월 전부터 오세훈 시장이 서울 시내 혁신 건축 현장을 찾아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있는 ‘건축기행’의 연장선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오 시장은 전통시장을 MZ 핫플레이스로 변신시킨 2024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작 용산구 신흥시장 ‘클라우드’를 비롯해 낡은 공영주차장을 맞춤형 건강증진센터로 탈바꿈한 ‘강남구웰에이징센터’ 등 서울시내 혁신건축물 15곳을 차례로 방문해 19명의 건축가들을 직접 만나 소통했다. 지난달 23일에는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등 주요 건축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