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광장 새 단장 70일

‘이벤트형 광장’에서 문화․예술․여가 공존 ‘정원같은 광장’으로 변신
뉴스일자:2025-07-09 10:34:25


▲서울광장숲 조성 사진 <출처 : 서울시> 

 

21년 만에 행사 중심 이벤트형 광장에서 아름드리 소나무느티나무 숲과 곳곳에 정원을 담은 시민 휴식 광장으로 재탄생한 서울광장이 시민들에게 공개된 지 70여 일이 지났다.

 

도심 속 쉴 수 있는 공간이 늘었고, 광장 주변 나무들과 대형화분 덕분에 바쁜 일상 속 녹음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는 시민들 반응이다.

또 광장 내 조성 된 목재길 덕분에 보행은 한층 편해졌고 광장 내 다수의 행사 개최에도 잔디 훼손이 대폭 줄었다.

 

그동안 서울광장은 다양한 행사와 축제 장소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광장 특성상 그늘과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과다한 소음 등으로 인해 한정적 기능만 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시는 서울광장 새 단장 후 SNS를 비롯한 시민 반응 모니터링 결과 서울광장 바닥의 녹색 잔디와 갈색 낙엽송 목재가 잘 어울린다”,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다”, “포토존이 예쁘고 정원이 잘 어우러졌다등 물리적 공간 개선을 넘어 시민들의 정서적 만족까지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잔디광장을 목재와 잔디를 조화롭게 배치한 패턴형 공간으로 설계하면서 시민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다. 각종 행사 개최 시 관련 시설물과 부스 설치 등 운영 효율성도 높아졌다.

 

시는 실제로 서울스프링페스타등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표적인 행사 이용객을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서울스프링페스타의 경우 약 30% 늘었다고 밝혔다.

 

기후조건에 맞춰 교체한 난지형잔디(한국형잔디)도 효과를 입증했다.

 

광장 내 목조길 조성과 더불어 뜨거운 날씨에도 잘 견디는 난지형 잔디 덕분에 실제로 4월 말 새 단장 후 약 50회의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잔디가 상해 보충해서 심는 잔디 보식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새단장은 단순 경관 개선을 넘어 도시광장 유지관리 효율성과 회복력을 높인 성공 사례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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