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생면 제천리 새뜰마을 사업 현장방문 모습/자료=남원시] 전북도는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주 팔복동 공단배후지역과 익산KTX 역사 주변지구에 대하여 추경예산 31억 원을 반영하여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지역사업은 2018년까지 총 163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집수리, 도로·주차장·상하수도 등 생활환경 인프라 확보와 보행환경 정비, 보안등·CCTV, 공가정비 등 안전시설 확충을 추진하며, 금년도에는 국비 22억 원, 지방비 9억 원 등 총 31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주민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등을 목표로 취업지원과 복지문화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 사업을 지원한다. 앞으로 오는 7월까지 총괄코디네이터와 마을 활동가 선정을 시작으로 집수리 등 우선사업과 마스터플랜을 연내 마무리하고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부에서 1인당 고민소득 3만불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아직도 상하수도가 없고, 재래식 공동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붕괴위험 등 취약한 생활환경으로 불편 속에 살아가는 저소득층 주거지역에 대하여 최소한의 기본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처음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한편 지역발전위원회는 당초 사용했던 ‘취약지역’이라는 명칭이 해당지역 주민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인식되어 ‘주거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이라는 사업의 취지를 함축하면서도,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공모를 걸쳐 새로운 공간이란 의미의 ‘새뜰마을 사업’으로 사업명칭을 변경해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에서는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도 주관으로 시군 간담회와 대상지 선정 및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받아 공모 준비를 하였고, 평가과정에서 맣은 객관적인 자료 제시와 현장확인 시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한 점과 특히 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휴먼케어 중심의 프로그램 구상을 제시함으로서 타지역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고재찬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사업취지에 적합한 취약지역이 다수 존재하나 공모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이 있어 아쉬움이 있다”고 밝히고,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앞으로 주민 참여 워크숍과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관이 서로 협력해 행복한 공동체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