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강진 고속도로 2016년 하반기 착공

51.75㎞ 구간에 총 사업비 1조 4천억 원 투입
뉴스일자:2015-11-18 09:45:40

[광주~강진 구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자료=광주광역시]

 

광주와 완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가운데 광주~강진 구간 공사의 실시설계가 내년 상반기 완료된다. 광주시는 한국도로공사가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지난해 3월 시작한 실시설계를 내년 6월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광주~강진 구간 고속도로는 광주 서구 벽진동 제2순환도로에서 강진군 성전면 명산리까지 51.75㎞ 구간에 대해 내년 말 착공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조 4천억 원이 투입돼 모두 7개 공구로 나눠 진행된다.

 

광주~강진 구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강진까지 종전 1시간 20분에서 30분대로 50분 단축되고, 혁신도시까지는 20분에서 6분 거리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주혁신도시를 통과함에 따라 국도1호선, 13호선과 함께 3개축이 광주와 나주혁신도시를 연결하게 돼 혁신도시 교통난 해소는 물론 물류비를 절감,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당초 나주~완도 66.3㎞ 도로 건설을 추진했지만 광주·전남 지역 사회의 요구로 2007년 5월 기획재정부가 광주까지 구간 연장을 승인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2001년과 2011년 두 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보류됐으며 지난해 광주~강진 구간을 우선 건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광주~강진까지 전 구간을 내년 말 착공하되 광주와 나주혁신도시 구간이 우선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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