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자료=울산시] KTX울산역세권 개발의 핵심사업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울산시와 롯데쇼핑㈜은 1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울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 이행 ▲정부 등 관계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협의를 지원하고, 롯데쇼핑㈜은 ▲토지 매입, 철도시설 점용 및 시설물 이용에 대한 유관기관 협의 ▲현지법인화, 지역 건설업체 사업 참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기여 방안 이행 ▲원활한 교통운영 방안 수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총 사업비 2,572억 원을 들여 울주군 삼남면 울산역 앞 부지 7만 5,395㎡, 연면적 18만 468㎡,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오는 2018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에는 버스·택시·승용차 등의 환승시설과 쇼핑몰, 아울렛, 시네마, 키즈테마파크 등의 환승 지원시설이 설치된다.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는 지난 6월 롯데쇼핑㈜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제3자 사업제안 공모 공고를 하고 10월 13일 롯데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울산도시공사 간 사업 추진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롯데쇼핑㈜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울산도시공사 간에 개별 협상이 성립되면 협약을 체결하고 출자회사 설립, 개발계획 작성, 복합환승센터 승인 및 지정, 실시설계, 시공 등 일련의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롯데가 사업 추진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한 만큼 역세권 개발의 가속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