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14.4%, 올해 전셋값 5000만원 이상 급등

7만 3000여 가구는 11개월 새 1억원 넘게 올라
뉴스일자:2013-12-06 17:58:52

[자료=부동산114]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역대 최고 66주 연속 오르면서, 올해 서울 등 수도권 전셋값이 5000만원 이상 급등한 아파트가 53만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 소재 아파트 8428단지, 367만9천245가구를 대상으로 전셋값 상승폭을 조사한 결과, 2013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셋값이 5000만원 이상 급등한 가구는 전체의 14.4%로 집계됐다.


이 중 전셋값 상승폭이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인 가구는 전체의 12.4%인 45만7128가구이다. 또 전셋값이 '1억원에서 2억원 미만' 상승한 가구는 7만569가구(1.9%)였고, '2억원 이상'은 2744가구(0.1%)이다. 전셋값 상승폭이 '5000만원 미만'인 가구는 총 237만 9267가구로 전체의 64.7%에 달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단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전용 205㎡로, 2012년 말 10억원이던 전세가격이 현재 12억6000만원으로 11개월 새 2억6000만원이나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16㎡의 경우, 전셋값이 15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억5000만원 올랐다. 또한 서울 강북권에서는 노원구 중계동 대림벽산 전용 114㎡의 전셋값이 작년 말 3억5500만원에 비해 1억2000만원 가량 상승한 4억7500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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