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존 갈맷길에 누리길 152.2㎞ 연결한다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종합계획 수립 완료
뉴스일자:2017-03-15 09:19:28

[환경·문화사업 총괄계획도/자료=부산시]

 

부산의 해안가 보행길인 갈맷길과 개발제한구역 보행길인 누리길을 더해 산과 바다, 하천을 아우르는 부산만의 보행길을 만든다. 부산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문화사업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문화사업은 누리길, 여가녹지, 경관을 총괄하는 사업이다.

 

이번 종합계획으로 누리길은 6개 구·군 39개 사업, 여가녹지는 4개 구·군 19개 사업, 경관사업은 5개 구·군 6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총 사업비는 국비 포함 91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 단계별 집행계획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사업을 신청, 공모할 계획이다. 

 

부산시 환경·문화사업 코스별 총괄계획을 살펴보면 △1코스 장산·구곡산길 34.3㎞, 6개 사업 △2코스 기장·회동수원지길 30.8㎞, 16개 사업 △3코스 기장철마길 37.0㎞, 15개 사업 △4코스 금정산성길 44.0㎞, 13개 사업 △5코스 서낙동강 수변길 36.4㎞, 13개 사업 등 총 5개 코스 182.5㎞, 63개 사업이다.

 

시는 기존 갈맷길 9개 코스 263.8㎞에 개발제한구역 내 보행길인 누리길 152.2㎞(갈맷길 중복코스 30.3㎞ 제외)를 연계해 모두 416㎞의 보행길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누리길 조성사업과 함께 각 코스에 맞춰 여가녹지를 조성하고 경관사업을 벌여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하는 누리길은 기존 갈맷길의 연장선상에서 계획해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면서 “대표적 보행길인 갈맷길에 누리길을 더하게 되면 부산의 산, 바다, 하천을 아우르는 부산만의 보행길이 완성돼 시민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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