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춘천센터 조감도/자료=춘천시] 국내 최고 정보통신(IT) 기업인 삼성SDS㈜가 춘천시 칠전동 일원에 추진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오는 9월 본격 착공한다. 춘천시는 지난해 10월 삼성SDS㈜가 신청한 삼성SDS 춘천센터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을 1일자로 승인하고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단지는 칠전동 옛 레저대학원과 춘천사격장 일원 4만 655㎡ 규모로, 1만 5,000㎡ 부지에 지상 5층으로 지어진다. 삼성SDS㈜는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1,000억 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IDC)를 중심으로 한 단지 조성에 착수한다. 오는 9월 착공해 2019년 준공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산업단지 지정에 따른 대상 부지인 사격장과 옛 레저대학원 매각 절차에 돌입하는 등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산단 조성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 춘천센터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춘천에는 농공단지를 포함해 13개의 산업단지가 가동된다. 최갑용 시 경제관광국장은 “첨단 IT 서비스기업이 청정 산업도시 춘천에 들어오게 되면서 춘천이 명실상부한 첨단 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 유치와 향토기업 육성 지원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