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염곡동에 공립특수학교 신설 ‘청신호’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결정안’ 원안 가결
뉴스일자:2017-10-19 16:41:04

[공립특수학교 나래학교 건립 대상지/자료=서울시]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지체장애인을 위한 공립특수학교인 ‘나래학교’를 설립하는 안건이 서울시의 승인을 얻으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2021년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결정안-공립특수학교(나래학교) 신설’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안건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서초구 염곡동 72번지 일대 옛 언남초등학교 부지(1만 162㎡)에 나래학교 신설을 위한 관리계획을 추가 반영하는 것이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나래학교 신설에 있어 본 시설의 입지 불가피성과 시설 설치의 시급성, 집행 가능성 등에 대한 적정 여부를 논의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발표한 특수교육 운영계획에서 옛 언남초등학교 부지에 오는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나래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나래학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공과 등 22학급, 139명 규모 공립특수학교다.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사전 심사도 마쳤고 이번 시 도계위도 통과했다. 
  
시 관계자는 “특수교육법에서 특수교육 대상자의 무상·의무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2002년 이후 특수학교 설립이 없다”면서 “강남·서초지역에 특수학교가 설립되면 지역별 균형 배치를 통한 특수교육 여건 향상,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기회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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