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임대주택 '우리집' 입주 시작…내년 1,073호 확보 예정

승강기·경로당 등 맞춤형 시설 연계…2026년까지 1만 호 공급
뉴스일자:2017-10-26 15:06:20

[인현동 '우리집' 전경/자료=인천시]

 

전엔 낡은 집에 화장실도 따로 있어 불편했는데 지금은 화장실 있는 깨끗한 집에서 94세 노모를 모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기존 경로당은 좁은데다가 5층에 있어서 계단을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승강기가 있어서 편리하게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천시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안정 사업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6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입주민 등 관계자 80여 명이 중구 인현동에서 '우리집' 첫 번째 입주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는 지역 내 영구임대주택 대기물량 약 9,000호(대기기간 약50개월) 해소를 목표로 2026년까지 ‘우리집’ 1만호를 공급하는 프로젝트이다.

 

'우리집'은 저소득층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생활권 내에서 자립, 육아, 복지, 의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시설을 연계한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이다.

 

이날 입주를 시작한 인현동 '우리집'은 총 28세대로 구성된 주택에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를 갖추고, 2층에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이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집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 층 등 주거 약자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시 관련부서, 인천도시공사, LH 인천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과 공급유형 다양화를 통해 '우리집'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우리집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인현, 만석 영구임대주택 2개 동을 준공한다. 

 

정비사업과 기존주택매입 등을 통해 영구임대주택을 확보 중이며 사업유형을 다양화하여 내년에 1,073호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난 23일에는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행정주체로서 정책을 수립하고 프로젝트를 총괄·조정하며, 인천도시공사는 실행주체로서 사업별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실행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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