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1년만에 16% 올랐다

2012년대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약 1% 상승
뉴스일자:2014-01-16 17:08:31

- 최근 1년간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격 변동률 

[자료=대한주택보증]


대한주택보증이 2013년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2년대비 약 1%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각각 서울(2.9%), 수도권(5.3%) 및 지방(2.2%)의 분양가격이 상승한 반면, 6대광역시의 분양가격은 하락(△2.1%)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 해 동안 아파트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은 경기도로, 2012년에 비해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이 약 150만원(16%)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연이은 분양에 따른 가격 상승세로 올해 경기도 민간아파트의 3.3m2당 평균 분양가격(10,855천원)은 인천(10,204천원)을 앞질러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경기도 다음으로 분양가격 상승폭이 큰 지역은 제주도였다. 제주도는 10월 영어교육도시 내 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되며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이 100만원(14.6%) 가까이 상승하였다. 또한 대구는 지난해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이 약 84만원(11.7%)가량 오르며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분양가격이 상승한 지역이었으며 분양가 순위도 한 계단 상승하여 ‘13년 12월 기준 전국에서 7번째로 분양가격이 높은 지역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이와는 대조적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8개 지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했으며, 이 중 5개 지역이 광역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1년간 3.3m2당  분양가격이 평균 69만원(△10.2%) 하락하였으며, ‘12년 11번째였던 분양가 순위도 ’13년 16위로 떨어져 전국에서 전남 다음으로 분양가격이 낮은 지역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2년 하반기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세종시 신규아파트의 분양가격 또한 작년 초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3m2당 분양가격이 지난 1년간 약 66만 7천원(△8.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밖에 부산·울산·경남, 이른바 부·울·경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모두 5%이상 하락했으며 충남 지역의 분양가격도 7.5% 급락하는 등 지난 해 약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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