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유지혜 기자]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사옥 등 17개 종전부동산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유휴 사옥을 활용하기 위한 ‘2018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오는 22일 건국대학교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종전부동산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사옥 등 부동산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종전부동산 총 119개 중 107개를 매각했는데, 나머지 매각 대상은 한국교육개발원(서초), 한국토지주택공사(성남), 한국예탁결제원(고양) 등 공공기관 12곳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매각 대상 부동산은 17곳으로 매입 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보유 중인 5곳과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중앙119구조본부,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전력기술 등 10개 기관의 종전부동산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투자회사, 건설사, 자산운용사, 금융사, 개인투자자 등 부동산 매입 잠재 수요자들에게 매각 대상 물건의 가격과 입지 정보, 투자 중점 등의 최신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종전부동산 물건의 지리 정보와 매각가격, 거래 정보 등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매각 대상 부동산의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통합 상담관이 운영돼 관심 물건에 대한 1대 1 전문 심층 개별 상담도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자설명회 개최 이외에도 입지 규제 완화, 매각 방식 다양화 등 맞춤형 매각 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