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최재영 기자] 대구시가 오는 2021년까지 688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대구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지는 동구 효목동(일반근린형), 서구 원대동(우리동네살리기형), 침산동(주거지지원형) 3개소다. 지난달 3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달부터 부지매입·설계·착공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21년 까지 국비 280억 원, 지방비 280억 원, 공기업 및 민간투자 128억 원 등 총 688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재생계획 내용은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 및 공공·산업·상권 등의 기능 회복을 위해 혁신거점공간 조성사업, 공공임대상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는 동구 효목동의 일반근린형(‘소소한 이야기 소목골’ 사업비 213억 원), △노후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골목길 정비, 공동체(커뮤니티) 공간 등 생활인프라 확충 및 소규모 주택정비와 공적 임대주택 공급 추진을 포함한 서구 원대동의 우리동네살리기형(‘원하는 대로 동네만들기’ 사업비 190억 원) 및 북구 침산동의 주거지지원형(‘자연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침산에 반하다’ 사업비 285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도시재생특위를 통해 활성화계획을 확정한 우리시의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이 본격 착수되도록 금년 하반기에 국비를 포함한 180억 원을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보상 및 착공 등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