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시내버스 내년부터 시범운행

11월 중 버스 제작사 선정, 2022년 130대 계획
뉴스일자:2018-10-17 09:40:53
[전기시내버스 시범운행 후보제작사/자료=대구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17일 대구시는 내년 1월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전기 시내버스를 투입,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구축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위상 강화를 위하여 올해 전기버스 10대를 선정,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운행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에 2개노선, 전기버스 10대 및 충전시설 4기를 구축할 계획이며, 필요한 사업비 39억7000만 원(국비 14억6000억원, 시비25억1000만원)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전기버스 가격은 대당 4억5000만 원 수준이며, 충전기는 4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버스 운행노선 503번과 730번 노선은 평균 1회 충전거리(200㎞ 내외)를 감안한 단거리 노선(편도 30㎞정도)으로 차고지에 충전시설 설치가 쉽다. 운행 중 대기시간에 충전이 가능하고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대중교통전용지구를 경유해 대시민 홍보효과가 높은 노선이다.  

시범 도입하는 전기버스 모델은 환경부의 보조금지원대상 7개 제작사를 대상으로 대구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 주관으로 2단계로 나누어 평가를 실시, 대구시 노선특성에 적합한 차량성능 구비는 물론 지역산업과 연계성이 우수한 제작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사는 현대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등 국내기업과 BYD, 하이거, 포톤, 중통 등 중국 기업이다.

대구시는 올해 10대 보급을 시작으로 매년 30대씩 2022년까지 130대를 확대 보급하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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