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유지혜 기자] 서초구청을 복합개발 하는 리뉴얼 사업이 시작된다.
LH는 SH공사와 서초구청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9일 LH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서초구청 복합개발 사업의 공동 수탁기관으로 선정, 현 청사부지 1만6618㎡에 사업비 60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6층, 지상 39층, 총 연면적 20만㎡의 대규모 공공청사 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LH는 국토부와 전국의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서울시 도시재생 공공디벨로퍼인 SH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공사는 협업을 통해 단기간 효율적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자금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서초구 청사에는 청사시설, 주민편의시설, 상업 및 업무시설과 함께 임대주택도 들어서게 된다.
주민편의시설로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도서관 등이 예정돼 있으며, 상업 및 업무시설로는 영화관, 오피스텔이 예정돼 있다. 임대주택은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 및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행안부 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2023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준 LH 도시건축사업단장은 “국토부와 협력을 통해 전국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발전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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