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km ‘경기도 순환 둘레길’ 노선조사 착수

조사 토대로 본격 사업계획 수립…22년까지 조성 완료
뉴스일자:2019-02-15 16:29:28
[경기 연천군의 고랑포길/자료=경기도]

[도시미래=김선혜 기자] 경기도가 도 외곽 전역을 연결하는 ‘경기도 순환둘레길’ 조성을 위한 노선조사 작업에 들어갔다.

1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순환둘레길’은 도 경계에 있는 14개 시군 기존 걷기여행길을 연결해 도 순환하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생태·문화·역사 등 이야기를 담은 구간을 연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길을 만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지역 우수관광자원을 연결해 도를 대표하는 걷기여행길로 육성하고, ‘제주 올레길’처럼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3억 원을 투입해 14개 시군 걷기여행길 실태와 이를 연결하는 최적 노선을 선정할 예정이다. 노선선정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 시군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 자문을 받아 경기도가 선정한다.

도는 노선조사 결과를 토대로 순환둘레길 세부 내용을 확정한 후 올 10월부터 본격 사업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순환둘레길 조성에 경기도는 약 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62개 걷기여행길이 조성돼 있지만 대부분 서로 연결되지 않아, 장거리 걷기여행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장기적으로 경기도 순환둘레길을 각 시군 걷기여행길과 연결시키면 걷기여행에 대한 도민 요구도 만족시고 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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