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청도군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청도군의 공공시설물 노후화, 상권 약화, 신혼·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주거시설 및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선정된 ‘청도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업무분담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청도읍 고수리 일대 14만㎡ 규모의 부지에 365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LH와 청도군은 해당 사업부지에 행정·복지 기능이 집약된 지역민 공용시설인 ‘생활혁신센터’ 및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생활혁신센터에는 청도읍사무소, 어울림센터, 영상미디어센터, 가족센터, 건강증진센터, 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협약에 따라 LH는 △건설업무 총괄 △공공임대 사업비 분담 △공공임대 운영·관리 등의 역할을, 청도군은 △사업부지 무상제공 △행정지원 △공공시설물 등 운영·관리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연내 기본구상 및 실시협약 추진으로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도 도심 내 거주 기능 강화, 생활SOC 확충 및 복지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쇠퇴한 지방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지방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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