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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중진공, AI 스타트업 육성 ‘맞손’

지난 29일 AI 창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0-10-30 14: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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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AI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양재 일대에 세계적 AI(인공지능) 분야 혁신 생태계 중심지로 육성하는 AI 양재 허브가 코로나19에도 불구 입주 기업이 올해 390억원 매출 달성과 434억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한해 매출인 318억원, 투자유치 215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AI 양재 허브는 현재 80여개의 우수 AI 스타트업이 입주하여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3년간(2018~2020.9월 누적) 800억원의 투자유치, 594명의 신규고용 창출, 99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이후, AI 기술이 우리 삶 속에 스며드는 속도가 가속화되고, 비대면 산업의 비중이 커지며, 핵심기술인 AI 기술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AI 양재 허브도 새로운 도약기를 준비 중이다. 

시에 따르면 기업 입주공간 조성 등 하드웨어 지원 중심에서 기업의 빠른 성장(Scale-up)과 AI 인재양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AI 양재 허브는 2020년부터 △융합형 인재양성 교육 △AI 기술수요 매칭 지원 △기업의 현지화(Localization)를 위한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고성능 컴퓨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AI 기술컨설팅 및 원천기술 활용 기술사업화 등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AI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공간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23년에는 現품질시험소 별관 부지에 ‘AI 지원센터’를 건립하여 AI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AI 스타트업을 집적시켜, 거점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개관 초기, 25개에 불과하던 입주 공간은 현재 80여개로 증가했으며, 입주한 기업에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AI 양재 허브를 입주공간뿐 아니라 투자자와의 소통 및 교류의 장,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우수 AI 기업 발굴과 정책자금융자지원 등을 위한 협력내용을 담은 ‘AI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기업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유망 기술혁신형 스타트업 대상 정책자금융자 및 수출지원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 △창업문화 확산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AI·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하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원 사업을 연계하여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영기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이번 협약은 자금투자, 마케팅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AI 스타트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 산업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는 만큼, 서울시는 잠재력 있는 AI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유치, 해외진출, 기술컨설팅을 진행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errrrr@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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