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임시선별검사소 외 각 자치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도 연휴 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출처 : 서울시>
서울시가 설 연휴기간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가족 간 접촉이 잦을 수 있는 연휴에도 검사 사각지대 없이 감염 전파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운영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 8일 현재 총 77만8468명이(일평균 1만3657건) 검사를 진행했다. 그 중 2450명의 확진자(확진율 0.31%)를 찾아내 치료함으로써 조기에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검사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역, 용산역, 고속터미널 등 인파가 많은 주요 지점의 46개소가 연휴 기간에도 운영된다.
다만 연휴 특성상 의료진 인력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검사소별 운영기간 및 시간이 상이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며,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 위치와 운영시간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120으로 문의하거나 네이버지도 및 카카오맵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검색하면 된다.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각 자치구 보건소 등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도 설 연휴 중 계속해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서정협 권한대행은 9일 신촌기차역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작년 12월 14일부터 서울시 자치구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코로나19 확산세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연휴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여행 및 이동 자제를 준수해 설 이후 안정적인 감소세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