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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높게, 더많이…거대한 마천루④

롯데타워

이은주 기자   |   등록일 : 2021-11-29 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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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경 <출처 : 나무위키> 

 

서울특별시 송파쿠 신천동 롯데월드몰 단지 내에 위치한 건물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이다. 또한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100층을 돌파하는 건물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2017년에 완공되었으며 세계 초고층 최상위권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국내 건축물이다. 세계적 마천루의 높이로는 5위지만 제다타워를 비롯한 각 초고층 건물의 등장과 함께 빠른 속도로 순위가 내려갈 예정이다.

 

롯데월드몰의 핵심 랜드마크 역할을 맡은 롯데타워는 지상 123층에 높이 555m로 현재 대한민국 및 OECD 회원국에 있는 건물 중 최고층 건물이며, 지하2층에서 117층까지 1분 안에 도달하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4개로 구성된 건물로 롯데월드타워(123,555M)와 에비뉴엘(8)과 엔터테인먼트동(12)과 쇼핑몰(11)으로 구성된다.

 

건축가 콘 페더슨 폭스가 설계했으며 한국의 전통 도자기와 붓을 형상화여 점차 좁아지는 경사를 지니고 있다. 건물 외벽 도색 및 세부 디자인은 고려청자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야간에는 빌딩 외벽에 LED조명들이 깔려있어 기상상황에 문제가 없다면 서울특별시의 사실상 모든 지역과 경기도, 인천광역시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전망 및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단순 경쟁의식이라는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빌딩들의 키재기는 계속되고 있다. 일본 도쿄 공업대학 다케우치 도루 교수의 견해에 의하면 현재의 철과 콘크리트를 사용해 고층 빌딩을 만들 경우, 높이 1마일(1,600m)을 최대 높이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이보다 더 높은 빌딩을 만들 수도 있지만 바닥 면적이 넓은 산 모양 구조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수직으로 솟은 빌딩으로 보긴 어려워진다.

 

화재, 지진, 강풍 등 재해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1km를 넘는 극초고층 빌딩은 건설 추진 자체가 쉽지 않다. 또한 수 만명이 거주하는 극초고층빌딩은 테러의 대상이 될 위험성도 있다. 이러한 한뎨에 실제로 공사에 착수하지는 못했지만, 세계 각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제다타워(1007m)의 높이를 훌쩍 뛰어넘는 마천루 시공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두바이의 시티타워]

두바이에 위치한 시티타워는 2008825일에 발표된 빌딩 프로젝트이다. 미래 건축기술의 발전을 위해 발표된 프로젝트의 높이는 무려 2,400m이며 층수는 400층에 달한다. 제다 타워가 완공되더라도 시티타워에 비하면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티타워의 실질적인 공사를 위해서는 두바이의 모래바람 등을 견딜 수 있는 상단부의 건축 기술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울티마 타워]

미국 캘리포니아의 건축가 유진 추이가 제안한 극초고층 빌딩 프로젝트이다. 밑변 지름 1.8km에 높이는 3.2km로 마치 바벨탑을 연상시킨다. 도시 인구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건물로 예상 거주 인구는 100만명에 육박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계획 중에 있다.

 

[일본의 X-SEED 4000]

일본의 버블경제가 꺼지고 불황이 닥치던 1995년에 다이세이 건설에 의해 기획된 건축물이다. 건물의 높이는 무려 4km 800층에 이른다. 건물 바닥의 지름은 6km로 빌딩이라기보다는 산 혹은 피라미드의 모습에 가깝다.

 

세상이 발전하는 만큼 인류는 그 대가를 치른다. 마천루 건설이 막아설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 그것에 반대할 기회도 없고 안고 살아가야 할 우리 후세에게 덜 미안하도록 안전한 방향으로 발전시켜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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