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주요 현황 <출처 :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5일 「일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공개되며, 이로써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다고 밝혔다.
□ 일산,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 조성
고양시는 25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일산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일산 신도시는 “활력있고 생동감있는 공원도시 일산”를 비전(Vision)으로, ①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 ②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③활력있는 자족도시 ④쾌적한 정주환경도시 ⑤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라는 다섯 가지 목표에 따라 정비될 계획이다.
특히, 기본계획(안)은 호수공원, 문화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일자리·문화 등 융복합 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공간 구상계획도 제시했다.
일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은 169%로써, 기본계획(안)에서 제시된 기준 용적률은 아파트 300%, 주상복합 360%(주거 260%, 비주거 100%) 등이다.
이를 통해 2만7,000호 규모의 주택 추가 공급기반(前 24만명 10만4,000호 → 後 30만명 13만1,000호)이 마련된다.
□ 1기 신도시 5곳, 총 30만호에서 54만호 도시 탈바꿈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후반 수도권의 주택문제 해소를 위해 「200만호 건설계획」을 통해 조성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도시이다.
1989~1996년에 걸쳐 총 29만2,000만호 규모로 조성된 1기 신도시 5곳은 30여년이 지난 현재 총 39만2,000호 규모의 도시로 성장했으며, 올해 4월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기본계획(안)에 따라 14만2,000호의 추가공급 기반이 마련되는 등 2035년까지 총 53만7,000호 규모의 도시로 재정비된다.
< 1기 신도시 세대·인구 현황 및 계획 >
| 합계 | 분당 | 일산 | 평촌 | 산본 | 중동 |
최초 조성 세대수, 만호 | 29.2 | 9.7 | 6.9 | 4.2 | 4.2 | 4.1 |
계획인구 수, 만명 | 116.8 | 39.0 | 27.6 | 16.8 | 16.8 | 16.6 |
현재 세대수(’22년 기준) | 39.2 | 13.7 | 10.4 | 5.1 | 4.2 | 5.8 |
인구 수 | 95.4 | 33.2 | 24.1 | 13.1 | 11.0 | 14.0 |
’35년 목표 세대수 | 53.7 | 19.7 | 13.1 | 6.9 | 5.8 | 8.2 |
인구 수 | 124.2 | 45.2 | 30.3 | 16.3 | 14.3 | 18.1 |
1기 신도시 5곳의 기본계획(안)은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공람을 거쳐, 향후 지방의회 의견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기본계획 수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1기 신도시 기본계획(안)에 앞서 공개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방침(안)」도 1달간의 의견조회를 종료했으며, 향후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차질없이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또한 예정대로 이번 주 금요일까지 각 지자체가 공모 제안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일산 신도시의 기본계획(안) 공개를 마지막으로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되었으며, 이로써 올해 첫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의해 첫 번째로 정비가 추진되는 1기 신도시에 총 14만2,000호의 추가 공급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