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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폭포·강남대로 디자인 입다'

서울시, 도시경관 개선사업 올해도 진행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5-01-31 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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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으로 재탄생한 홍제천 수변테라스’, 일년 내내 재미와 즐거움이 넘치는 강남대로가 세련된 디자입을 입고 시민을 만난다.

 

서울시는 지역 경관에 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면서 동네 고유특성을 담기 위해 추진 중인 디자인 도시경관 개선사업홍제천 수변테라스 폭포마당 강남대로 랜드마크가 개선을 끝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2009년부터 매년 자치구 공모를 통해 도시경관 개선사업대상 지역을 선발, 55 매칭으로 사업비를 지원하여 구와 함께 경관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시는 노후한 지역 위주로 진행됐던 기존의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개편, 2023년 발표한 디자인서울2.0’ 전략을 반영하여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와 디자인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개성을 담기 위해 지역 조사와 함께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도 거친다.

 

디자인서울2.0’에 포함된 세부 전략과 펀(Fun) 디자인, 서울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등 디자인 기준을 녹여 내면서 수변·시가지·미디어 등 다양한 경관을 포용하는 디자인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먼저 지난 2022년 조성을 끝내고 선보인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서대문구 홍은동)에는 폭포마당 하부 스테인리스 거울을 설치해 재미있는 경관을 더하고 바닥을 재포장해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또 폭포, 모래톱 등 자연과 어우러지게끔 나무데크를 깔았다.

 

기존에 주차장·창고 등이 차지하고 있었던 수변에 카페와 폭포마당 모래톱·진입로를 조성한 홍제천 수변테라스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도 도심 속 ‘K-폭포로 관심받고 있다.

 

2호선 강남역~9호선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서초구 서초동)는 참신한 디자인의 그늘막을 설치하고 도시미관과 보행을 불편하게 했던 지하철 환기구 등을 개선했다. 또 기존에 설치돼 있던 미디어파사드와 연계하여 강남대로만의 젊고 역동적인 경관도 연출해 냈다.

 

시와 강남구는 꿈꾸는 대로, 그리는 대로, 바꿔줘 강남대로를 주제로 총 75건의 시민 아이디어를 받았으며 지역주민, 상인, 청년디자이너, 전문가 참여를 통해 강남대로와 강남역 사거리 일대를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로 조성했다.

 

아울러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종로구 백악산 도보탐방코스 강동구 학원거리 광장 조성 사업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설계가 완료되는 명동 관광특구 강동구 고덕천 수변공간도 연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자치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명동 관광특구는 이번 경관개선을 통해 침체된 주변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역 경관 자원과 디자인 요소가 결합된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걷다 보면 ‘5분마다 만날 수 있는 밀리언셀러 경관 명소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도시경관 개선은 <소프트 서울+액티브 서울>을 구현하는 디자인서울2.0’의 핵심사업이라며 서울의 랜드마크 조성을 넘어 재미있고 의미 있는 도시 디자인을 만들어 내기위해 앞으로도 자치구,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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