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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K-건축 세계화 나서④

신진건축가 발굴‧육성 공모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5-07-04 1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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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잠재력이 풍부한 신진건축가들이 세계적인 건축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처 : Pixabay> 

 

셋째, 잠재력과 가능성이 풍부한 신진건축가들이 단단한 땅을 뚫고 세상으로 나오도록 확실한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건축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현재 국내 건축 시장은 1~5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건축사무소가 전체의 87.5%(20256월 기준)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해외 유명건축가와 협력하는 경우가 많아 공모 참여조차 쉽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실력과 창의성 위주의 평가로 신진건축가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이에 대한 대안이다. 설계기획()으로만 우선 선발하는 ‘2단계 공모디지털 공모 심사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한 심사위원 선정 시스템을 개편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단계 공모는 아이디어 등에 대한 1차 심사를 통과한 자를 대상으로 2차 심사해 건축물공간환경을 건축조성 설계안을 선정하는 설계공모 방식이다.

 

설계공모 전 과정에서 종이를 없앤 디지털 공모는 중소규모의 건축가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부담을 줄인다는 평가다.

 

전국 25개 건축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건축과연합회의 파빌리온 전시공간 무료 대관, 서울시장상 수여 등을 비롯해 서울시 정책과 건축을 연계한 참여 프로그램도 늘려 예비건축가의 경험치를 높여준다.

  

역량 있는 건축가들의 공공사업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건축상 수상자에게 설계공모 중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중요도가 높은 사업을 지명공모(1~2)하고, 공공예식장서울형 키즈카페 등 시책사업(20) 공공기획 기회도 제공해 건축가로서의 견고한 성장을 돕는다.

 

예산 부족, 설계자 배제 등의 이유로 당초 설계 의도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설계의도 구현 계약대상도 현재 설계비 1억 이상에서 설계비 상관없이 모든 공공건축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공공건축심의 시 대가 검증, 착공 신고시 계약서 확인 등 합리적 대가지급이 이뤄지도록 행정절차도 개선한다.

 

넷째, 건축가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건축가의 사기를 진작시킨다. 또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고 불합리한 제도는 간소화해 창의적인 역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돕는다.

 

먼저 실명제, 착공·준공식 설계자 초청 등 건축가 존중 문화가 현장에서 자리잡도록 한다. 공공 유휴공간을 건축가용 공유오피스로 제공하는 등 신진건축가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건축사의 대가 기준 현실화, 우수건축물 재산세 감면 법령 개정 추진 등 실질적인 재정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정부와 협력해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규제 완화를 비롯해 통합심의를 통한 디자인 왜곡 방지, 기간 단축 등 건축가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쳐 창의적인 건축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7개 주요 건축단체와 정책실행 중심의 공식협의체를 구성해 대책의 실효성을 높인다.

 

오세훈 시장은 경쟁력 갖춘 혁신건축가가 국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세계무대에서 K-건축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 주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며 이와 함께 신진건축가들이 서울에서 자신의 가능성과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이 테스트 베드이자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브랜드인 ‘K’의 명맥을 K-건축이 이어나가도록 건축가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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