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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산 편의시설 현황 및 계획/자료=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원수산(해발 251m)을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 조성 및 편의시설 확충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원수산 둘레길을 따라 정자(파고라) 9개, 긴 의자(벤치) 140개, 안내표지판 47개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덕성서원 인근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습지생태원과 숲속 가족쉼터(3곳), 광장 등을 설치해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산책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할 방침이다.
▲습지생태원은 기존의 논을 활용해 원형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면서 관찰난간(데크) 등을 설치해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숲속 가족쉼터(3곳)에는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잔디마당 등 열린 공간으로 조성,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광장에는 막 구조의 상징조형물과 잔디가 식재된 휴게공간을 조성해 편안한 휴식터를 제공하는 등 원수산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원수산은 지난 2013년 7월 둘레길(4개 구간, 총 17.6㎞)을 개통했으며, 정상부에 올라서면 세종호수공원 등 행복도시의 전체적인 조망이 가능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상옥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 “원수산은 숲과 휴식 운동이 공존하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