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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재개발·재건축 지구에 뉴스테이 공급

인천 청천2지구, 중단 5년 만에 뉴스테이에 일괄 매각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5-05-29 16: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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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청천2구역 재개발 사업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에서 나오는 일반분양 물량을 활용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인천 부평구 청천2 재개발 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기업형 임대 3,197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천2 재개발구역은 인천 정비계획 기준 전체 공급(예정)가구가 3,592가구(현행 용적률 248%)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이 구역은 미분양 우려로 지난 2010년 6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이후 사실상 사업을 중단한 상태였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인천시와 청천2 재개발사업이 기업형 임대 대량공급이 가능하고, 청라지구 등에 인접해 임대수요가 풍부한 점을 고려해 이 지역을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공급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청천2 재개발 조합은 최근 열린 조합총회를 통해 정비사업을 통해 나오는 일반분양 물량 전량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은 조합이 일반분양 물량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하고 지자체는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며 국토부는 주택기금 출자 등을 통해 임대리츠 설립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청천2 재개발사업의 경우 조합은 전체 공급물량 4,950가구(용적률 300% 적용) 중 조합원에게 분양되는 1,493가구와 재개발 공공임대 260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분 3,197가구 전체를 시세보다 10~20% 저렴한 조합원 분양가 수준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매각되는 3,197가구는 ▲전용 76.97㎡ 1,729가구(54%), ▲84.98㎡ 777가구(24.3%) 등으로 중형 평형이 전체 물량의 78.3% 수준이다.

청천2지구 기업형 임대주택은 임대리츠 영업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 제반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17년 분양절차를 마치고 2019년부터 준공·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토부는 연내에 인천 청천2지구와 비슷한 입지조건을 갖춘 2~3개 정비구역에 대해 용적률 인센티브 등에 대한 지자체 협의를 거쳐 기업형 임대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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