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용성지구 미니복합타운 조감도/자료=경남도]
경남도는 함안군 칠서면 용성지구 미니복합타운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의 시범사업 대상지 및 2014년 경남미래50년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해왔으며, 이번 개발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용성지구 미니복합타운은 340여억 원을 투입하여 칠서면 용성리 일대에 약 15만㎡의 대지에 서민형 임대아파트 2,000세대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그동안 미니복합타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육청과 학급 증설에 관한 이견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경남도는 미니복합타운 단지 내 학교 부지를 추가로 계획하면서 통학 문제와 학급 증설 문제 등을 해결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함안 용성지구 미니복합타운은 이달 중에 감정평가 등을 거쳐 본격적인 토지 보상을 진행하여 내년 2월 착공을 거쳐 201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대형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미니복합타운 승인은 주거·문화·복지·출퇴근 문제가 해소되어 함안군 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인구 유입을 통하여 함안군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