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위치도/자료=용인시]
용인시는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성 개선 및 산업단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지구지정·개발계획 변경’ 심의가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기존에 100여 만㎡ 규모로 계획한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지구 면적은 산지, 법면 발생 예상구간 등을 제외한 84만㎡로 줄었다. 이와 함께 중규모(3,300㎡) 산업용지의 공급을 확대하도록 산업용지의 획지와 블록 규모를 조정했고, 덕성IC 직접 연결도로를 폐지하고 구국도45호선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교통처리계획도 세웠다. 부지 내 GS건설 기술연구소 시설부지는 존치하고 주변 지역에 경관녹지를 조성하도록 했다.
시는 앞서 76개 청약기업과 ㈜경기용인테크노밸리 간 사전 입주협약을 체결하여, 전체 공급면적 중 산업용지는 총 면적 37만 2,717㎡ 가운데 85%인 31만 6,694㎡을, 복합용지는 총 면적 14만 3,394㎡ 가운데 38.5%인 5만 5,206㎡을 협약 면적으로 약정한 바 있다. 사전입주 협약기업들은 내년 6월 예정된 분양 시 수의 계약 우선 체결권과 인허가 우선 진행 등의 인센티브를 얻게 된다.
용인시는 앞으로 일반산업단지 지구지정·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 승인을 받아 내년 주민설명회와 보상 등을 시작하고, 2017년 공사에 착수해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위원회 심의 통과로 용인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탔다”며 “조성이 완료되면 6,7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수출액 7억 8,800만 불 증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으며, 전·후방 산업들의 매출 증대,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창출되어 용인시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지역산업과 도시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