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건물 배치도/자료=울산시]
울산시가 중구 북정공원 일원 내 울산시립미술관 건립공사 건축설계 공모를 공고하고 시립미술관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울산시는 28일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8월 중 공모 등록 및 현장 설명을 거쳐 9월~12월에 작품심사 및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총 68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연면적 1만 2,40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2018년 1월 착공, 2020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전시장, 다목적 홀, 수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설계 주요 지침은 21세기 첨단산업 분야에 영감과 창조적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미술관, 시민의 미적 향수와 예술교육 그리고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필요한 시설, 향후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갖춘 미술관으로 도시 울산의 문화경쟁력과 품격을 갖춘 랜드마크로 정해졌다.
울산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12.9월 건립부지 결정 △’13.2월 건축 기본계획 용역 실시 및 타당성 조사 △’14. 중앙투자심사 △’14.5월부터 ’15.8월까지 건립부지 매장문화재 정밀발굴 결과 유구보존 조치로 건립부지 재검토 △’16.2월 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 개최로 건립부지 압축 △6월 29일 시립미술관 건립부지 최종 확정 등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건립자문위원회와 여러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며 “예술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문화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서비스 문화 공간으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