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허브 쉼터/자료=용인시]
무기고로 사용되다 방치돼 있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의 한 창고가 시민들의 안심귀가를 돕는 공동체 쉼터로 변모했다.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파출소 옆에 있던 10평 규모의 무기창고를 주민들의 문화활동과 주민안전을 지키는 ‘안심허브 쉼터’로 개조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무기창고는 올해 초 군부대로 이전하면서 빈 공간으로 방치돼 있었으나 시는 이곳을 안심허브 쉼터로 조성해 TV와 커피머신, 책 등을 비치함으로써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하고 독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밤 시간대에는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귀가도우미들의 대기공간으로 활용되고, 낮 시간대에는 주민들의 만남과 문화활동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상미 여성정책팀장은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외진 곳에 있어 주민들의 문화시설이 열악했다”며 “방치된 창고를 시민들의 안전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