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재생사업 현황도/자료=경남도]
경남도는 국토부 주관으로 공모한 도시재생사업에 김해시의 ‘가야문화와 세계문화가 상생하는 문화평야 김해’라는 비전과 전략으로 응모한 김해 재생 프로젝트가 국비(91억 원)지원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마중물사업으로 5개 분야 18개 사업에 182억 원, 중앙부처 협력사업 4개 분야 156억 원 등 모두 338억 원을 투입해 김해시 동상동·회현동·부원동 지역을 옛 가야문화에 다문화를 접목한 김해지역만의 특화된 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내달 중 ‘김해 도시재생사업 전략계획과 활성화계획’에 대한 승인을 거쳐 3월 중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또한 원도심 살리기 사업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와 시·군, 지역주민, 전문가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박환기 도 도시계획과장은 “도시지역 확장과 지역경제 침체가 원도심 쇠퇴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원도심 살리기는 도시정책의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