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뉴스테이 입주자 모집 계획/자료=국토부]
올해 정부가 뉴스테이 보급을 위해 부지 확보 6만 1천 가구, 영업인가 4만 2천 가구, 입주자 모집 2만 2천 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18일 위례 뉴스테이 현장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뉴스테이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부지 확보 기준으로 유형별 공급계획을 살펴보면, 세부적으로 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2만 4천 가구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LH 공모 방식 1만 2천 가구 △민간제안 방식 1만 5천 가구 △정비사업 연계형으로 1만 가구 규모 부지를 각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모집하는 뉴스테이 2만 2천 가구 가운데 서울·경기·광주·대구 등 11개 단지에서 1만 1천 가구가 상반기 중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내달 대구 금호지구를 시작으로 4월 서울 대림동과 경기 동탄2신도시, 5월 김포 한강신도시, 6월 서울 개봉동 등에서 입주자 모집이 이어진다.
뉴스테이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뉴스테이 허브리츠 대국민 공모를 10월을 목표로 추진하고,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차 뉴스테이 허브리츠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18년 이후에도 뉴스테이 공급을 지속하기 위해 중장기 공급계획도 연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호인 장관은 “주택 매매·전세가격 상승으로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이 과중한 상황에서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뉴스테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다양한 주거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가계부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