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대교~대동수문 간 도로 위치도/자료=부산시]
부산 강서구와 경남 김해를 연결하는 광역도로가 확장 개통한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 경남 김해시 대동면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인 구포대교~대동수문 간 도로를 1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구포대교~대동수문 간 도로 확장공사는 강서구 대저동 구포대교에서 김해시 대동면 대동수문을 연결하는 총 연장 2.9㎞ 도로를 기존 8m(왕복 2차로)에서 30m(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842억 원을 투입, 지난 2011년 10월 착공해 지난달 말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도로는 2011년 10월 대동수문 교량을 확장하는 1공구 공사를 착공해 2013년 10월 완료했으며, 2012년 5월 도로 확장공사(2공구)를 착공했다. 도로개설 구간은 연약지반 개량이 필요해 구간별 지반 조건에 맞는 다양한 연약지반 처리공법을 적용, 지반 개량으로 인한 주변 건물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부산시는 이번 구포대교~대동수문 간 도로 확장공사 준공으로 하루 1만 대가량이던 차량 통행량이 3만 5천여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공항로와 대동·화명대교 등 외부순환 도로망 확충으로 서부산권 개발 촉진과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