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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속도 낸다

영동대로 지하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

강현선 기자   |   등록일 : 2017-04-24 10: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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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조감도/자료=국토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강남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공람은 2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실시된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삼성역사거리(2호선 삼성역)에서 코엑스사거리(9호선 봉은사역) 구간에 광역복합환승센터와 문화·상업시설 등 복합적 기능의 공공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규모는 연장 950m, 폭 70m, 깊이 51m의 지하 6층, 연면적 15만 391㎡다. 지하 1층에 시민 편의공간, 지하 2층에 도심공항터미널·버스환승센터, 지하 3층에 주차장, 지하 4~6층에 통합역사 등이 들어선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사업 시행으로 예상되는 주민 생활환경과 환경오염 피해를 비롯 자연생태계, 대기질, 온실가스, 수질, 토양, 친환경자원순환, 경관, 소음·진동 등 환경에 미칠 주요 영향과 이에 대한 저감 방안 등이 담겨 있다.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 개요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한편, 코엑스 일대는 한국무역협회(COEX)와 국가적 중요 문화·관광 자원인 봉은사와 선정릉이 입지해 있고, ‘강남 MICE 관광특구’ 지정, 한국 최초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그리고 현대차 GBC 타워(’21년 완공 예정) 등의 각종 유·무형 인프라가 집약된 곳으로 앞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이에 강남구는 관광객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신축부지 주차장 규모를 관광객 수요에 적합하도록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간의 공사로 인한 소음·진동, 교통혼잡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계획을 수립해 이번 사업이 현대차 GBC 건립과 동시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국제설계공모 및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등 제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우선 시공이 가능한 부분부터 착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21년 삼성~동탄 GTX, 현대차그룹 GBC와 동시에 완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지역환경과 주민 생활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5년 이상 걸리는 장기간 공사기간 중 소음·진동, 교통혼잡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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