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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만든다

국토부, 내달 용역 착수…교외선 등 기존 선로 활용 170여㎞ 연결

허지원 기자   |   등록일 : 2017-10-19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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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순환철도망 노선도/자료=국토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도심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교외선 등 기존 선로를 활용해 서울 외곽 170여㎞를 철도로 잇는 수도권 순환철도망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내달 착수한다.

 

내년 4월 완료되는 용역 결과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되면 예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 오는 2019년이면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오면 기본·실시계획 수립과 설계에 들어가게 되며, 사업을 완료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부터 6~7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가 검토 중인 노선은 2004년 운영이 중단된 교외선 복원, 별내선 3.2㎞ 연장, 안산 단절구간인 7.0㎞ 직결선 건설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 별내선 연장은 지하철 4호선과 연결하는 진접선과 지하철 8호선을 잇는다. 남쪽 구간은 기존 8호선, 분당선·수인선, 소사원시선·대곡소사선과 연결해 총 170여㎞의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 교통량 증가에 따라 늘어난 통근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활용한 효율적인 교통망을 구축할 필요성이 커져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택지개발 등으로 이동 수요가 많지만 노선의 단절로 장시간 걸리는 구간을 파악해 철도노선을 연결하는 방안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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