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송도마을 전경/자료=목포시]
낙후된 목포시 동명동 송도마을의 주거환경이 개선된다.
6일 전남 목포시는 지역의 대표적 취약지인 동명동 송도마을의 ‘새뜰마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목포의 대표적인 취약지역인 송도마을(1만4547㎡)은 목포역 뒤편 내항과 국제 여객터미널 사이에 있는 동명동 77계단 인근 암반의 위험 절개지 위에 위치해 있고, 149호에 27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화재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등의 보급률이 낮아 거주환경이 취약한 송도마을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월부터 간담회와 현황 설문조사 등 주민 의견을 청취해 계획을 수립,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어 지난 1일 최종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또한 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안전·재해방지 기반시설 구축, 생활취약환경 개선, 주거환경 개선 등 5개 분야 2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동명동 송도마을 새뜰마을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주도적 역할이 가장 중요하여 주민커뮤니티센터를 마련하고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