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광영동 일대에 ‘농촌중심시 활성화 사업’과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두 사업간 연계를 통해 도시의 활력을 제고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뿐만 아니라 광영동의 전반적인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광영동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60억 원을 투자해 축구테마센터와 축구테마거리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앞서 시는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시행계획 수립, 토지 보상 등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광영드래곤즈 한마당’ 행사와 지역 인재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과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또 2016년 국토부로부터 선정된 ‘광영동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중이다.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대아파트~가야아파트간 축구 테마센터 연결도로 확․포장, 축구 테마로와 문화창조공원 등이 조성된다.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완료해 지난 6월 착공, 축구테마센터 건물 신축에 이어, 오는 5월부터 공영주차타워 신축,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각 사업이 단계별로 완료되면 지역만의 특색이 있는 상가거리 조성과 중심상권 활성화, 통행 여건 개선 등 광영동 구도심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실패 이후 올해 다시 재도전한다.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노후주택 쪽방 철거, 지역공동체 거점 조성, 기숙형 게스트하우스, 재능 거리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응모하였으나 선정에 실패한 바 있다. 올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을 위해 주민 참여를 강조하는 등 중심상권에 대한 기초조사에 착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