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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주택 매매가격, 5개월 연속 상승

전월대비 매매가격 0.24%, 전세가격 0.59% 상승

김효경 기자   |   등록일 : 2014-02-04 18: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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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2014년 1월 전국주택매매가격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월대비 매매가격은 0.24% 상승하였고, 전세가격은 0.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매매전환수요가 지속됐으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조로 주택시장에 낙관론이 대두되면서 전 달보다 오름폭 확대됐다. 또한 전세가격도 매물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17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한 가운데 방학시즌 학군수요와 봄 이사철, 결혼수요 등이 누적되어 지난달보다 오름폭 확대됐다.


지역별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대구(1.20%), 경북(0.79%), 대전(0.32%), 충남(0.31%), 제주(0.28%), 서울(0.23%), 충북(0.21%), 경기(0.21%) 등의 순으로 상승한 반면, 전남(-0.14%)은 하락했다. 특히, 수도권(0.20%)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수심리가 회복된 모습으로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매매전환수요가 증가하며 지난달보다 오름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광진구(0.62%), 송파구(0.58%), 동대문구(0.44%)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0.28%)도 정부부처 이전과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수요대비 공급물량이 부족한 대구, 경북,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전 달보다 오름폭 다소 확대됐다.


주택유형별로 매매가격은 아파트 0.37%, 연립주택 0.01%, 단독주택 0.01%를 기록하며 모든 주택유형이 오름세를 유지한 가운데 아파트의 상승폭은 전 달보다 확대되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오름폭이 둔화됐다. 한편, 아파트는 수도권에 비해 지방(0.44%)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으며, 연립주택은 지방(0.22%)이 상승한 반면, 수도권(-0.08%)은 하락했다. 주택규모별 매매가격은 여전히 60㎡이하(0.43%), 60㎡초과~ 85㎡이하(0.41%) 등 중소형은 상승했으며, 135㎡초과(-0.08%)의 대형 아파트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역별 전세가격을 살펴보면, 대구(1.15%), 경기(0.90%), 서울(0.81%), 경북(0.70%), 인천(0.69%), 대전(0.64%), 제주(0.58%), 세종(0.51%), 충남(0.48%), 경남(0.2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 지역이 상승했다. 수도권(0.84%)과 지방(0.36%) 모두 상승했으며,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세종, 대전지역도 강세가 지속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지방에 비해 수도권(1.19%)이 강세를 보였으며, 연립주택은 수도권(0.24%)과 지방(0.22%)이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향후 매매시장에 대해, '최근 부동산 규제완화로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으며, 취득세 영구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에 대한 정책효과로 부동산 거래 정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전세시장은 '임대인의 월세선호와 임차인의 전세선호에 따른 수급불균형 지속, 겨울방학 기간 학군수요 증가, 봄철 예비 신혼부부의 전세수요 증가로 전세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전세수요자들 가운데 주택구입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들은 매매수요로 전환되거나 전세가격 상승 부담으로 월세수요로 이전됨에 따라 가격 상승폭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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