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산업단지 조감도/자료=춘천시]
[도시미래=허지원 기자] 춘천시의 장기 현안인 남춘천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착공될 전망이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행자인 남춘천산업단지개발(주)는 1지구 개발부지 26만㎡에 편입되는 토지, 가옥 등에 대한 보상작업에 들어갔다.
남춘천산업단지는 남산면 광판리와 동산면 군자리 일원에 145만여㎥를 개발하는 것으로 1지구(26만㎡) 2지구(119만㎡)로 나눠 조성된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돼 올 1월 강원도로부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인가가 이뤄져 보상에 착수하게 됐다.
1단계 부지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육성중인 바이오 기업들의 요청으로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보상규모는 토지 84필지, 가옥 2건이다. 1단계 사업은 올 9월 착공, 2020년 6월에 준공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1단계 개발 부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바이오 관련 13개 기업과 투자협약(MOA)를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남춘천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지역 핵심 산업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