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김가희 기자] 제천 의림지 인근에 지역 문화와 역사 등을 연계한 ‘한방치유숲길’이 조성된다.
22일 충북도는 제천시 용두산 일원에 2020년까지 60억 원을 투입, 의림지와 송림을 연계한 한방 치유숲길을 조성해 도민에게 휴양·치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복지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시민과 전문가, 민간단체로 구성된 한방 치유숲길 조성협의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반영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의림지와 한방생태숲, 용두산림욕장, 자연송림과 연계해 산림치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 치유숲길 주변에 한방식물을 식재하고 숲 관찰, 한방식물 배우기, 명상프로그램, 산림치유프로그램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연 치유도시 제천에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이 조성되면 산림관광자원 개발 및 산림복지공간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