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박슬기 기자] 오는 2021년까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청년주택 9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동구 성내동 천호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기업형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촉진지구, 지구계획 및 사업계획을 통합해 지정·승인 했다고 27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을 접수했다. 이후 주민 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 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 26일 촉진지구 지정, 사업계획 승인 등을 고시했다.
사업규모는 총 5893㎡의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32층으로 청년주택 총 9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10월 중 공사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주택 900가구 중 공공임대주택은 264가구, 민간임대주택은 636가구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거환경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무중력지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내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역 일대의 청년 플랫폼 역할과 지역 사회에 경제 및 사회적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