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조감도/자료=경기도청]

[도시미래=김명옥 기자]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이 오는 11월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에게 공개된다.

경기도는 지난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에서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와 최연식 공동위원장 주재로 ‘제6차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 시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한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 공정률은 76.88%로, 11월 중순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개장한다.

당초 올 7월 말 준공이 목표였으나 폭염·한파·우천 등 기상여건에 따른 공정지연(41일), 변경된 우회도로 교통통제 방식 적용(29일), 우회도로 계단 추가 구성(27일), 기타(9일) 등의 요인들로 총 106일을 연장하게 됐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공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의 응급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관리와 품질향상을 위해 공기연장이 부득이 하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이에 향후 기상상황 등을 유연하게 고려, 올 11월 중순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은 169억 원을 들여 청사 앞 ‘T’자형 도로를 없애 4만1436㎡ 규모의 광장을 조성하고 광장 북쪽에 2차선 우회도로를 4∼5차선으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장의 순수 공원면적만 2만4802㎡로 서울시청 광장(1만3206㎡)의 1.9배에 달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