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구역등 해제 대상지 분포도/자료=서울시]
서울시 구로구 개봉제4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이 용적률 250%를 적용해, 최고 20층 443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봉제4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변경지정(안)에 따르면 법적상한 용적률 250%, 평균 층수 17.58층, 최고 20층 5개동 443(임대51세대)세대가 신축된다. 이번 변경으로 당초보다 건립세대수가 35세대 증가함으로써 조합원부담 경감에 다소 기여 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법적상한 용적률 완화를 통해 재건축소형주택(임대)도 51세대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불광 제8주택재개발정비구역 등 재개발· 재건축 10개 구역을 해제했다. 불광 제8주택재개발정비구역 등 4개 정비(예정)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에 따라 구청장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며, 금천구 시흥동 812-25번지 일대 등 6개 정비예정구역은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이번 10개 구역은 주민 의견에 따라 해제된 지역이며,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원안가결)에 따라 3월 중으로 정비구역 등을 해제 고시 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주민의견에 따라 추후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아울러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하여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서울시는 주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하여 정책을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