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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양향동지구 일체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

공사비는 공동주택용지 등 조성부지와 상계

신은주 기자   |   등록일 : 2014-02-26 16: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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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향동지구 위치도/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공공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통한 부채감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LH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일원 약 121만㎡규모의 고양향동 공공주택지구(구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사업추진 한다고 밝혔다. 고양향동지구는 2008년 보상착수 후 글로벌 금융위기·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사업이 순연되어 왔다. 따라서 극심한 전세난 해소 등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조성공사 일체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 상반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입찰을 통해 결정된 업체가 향동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발생된 공사비용 중 일부는 공동주택용지 등으로 공급받아 상계 처리한다. 대행개발 추진으로 건설업체는 사업초기 공동주택용지 매입을 위한 대규모 자금부담 없이도 입지가 양호한 부지를 선점할 수 있다. 또 LH는 자금조달 부담 완화, 선수요 확보를 통한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어 업체와 LH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다. 대행개발을 통한 조성공사가 완공되고 나면 향동지구는 민간 건설업체의 시공능력이 반영된 특색 있는 단지로 개발되어 상암 DMC에서 고양 향동지구로 이어지는 개발 벨트로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조성공사 기간은 2014.04.30 ~ 2017. 12.30일이며 대행개발 사업참여 자격 및 향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주요 일간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향동 지구는 고양시와 서울시 경계지역(서울시청에서 약 8km, 신촌으로부터 약 5km)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추진하는 공공주택사업(121만㎡, 공동주택 8,500호)으로 남쪽으로는 상암DMC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수색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인접하여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다. 또한 지구 북측에 2015년 개통예정인 고양화정∼은평 신사사거리(새절역)를 잇는 화정신사간도로와 지구 서측으로 은평뉴타운∼수색로∼강변북로로 연결되는 가양대교 북단도로가 신설되면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자연환경 측면에서도 봉산, 망월산 도시 자연공원이 사업지구와 바로 접하고 있으며 향동천이 지구 중앙을 가로질러 '자연환경과 더불어 숨쉬는 건강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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