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서울 성동구가 주차공간 부족의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응봉동 공영주차장 증축공사를 완료했다.
28일 성동구는 28일 오후 4시에 응봉동 공영주차장 증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지역 주민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주차장 건립에 힘써온 인사들이 참여해 테이프커팅,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등을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응봉동 264번지 일대는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밀집 지역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정차로 인한 보행 및 차량 통행에 불편 컸던 지역이다.
이에 전면적 주차난 해결을 위해 기존 응봉동 공영주차장을 연면적 4726㎡, 지상 4층 증축공사를 추진, 올 6월에 일부 개방 운영했으며 83면 주차장을 추가 증축해, 총 156면의 주차면수를 운영하게 됐다.
주차장 내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이용객 편의 제공과 화재 등 유사 재난상황 시 즉시 피난할 수 있도록 비상계단을 함께 조성했다.
성동구 측은 “증축공사 중 지하 매립 구조물 발생과 예산증액 등 여러 사안들로 인해 준공 시기는 계획보다 2개월 정도 지연됐지만, 주민 숙원사업인 응봉동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일대 주택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거생활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응봉동 공영주차장은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 관리·운영을 하고 있으며, 주차요금은 월단위로 주간 3만원, 야간 2만원이며 주·야간을 모두 이용할 경우는 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