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의 입주지원 협의회 운영 모습/자료=경기도]
[도시미래=유재형 기자] 경기도내 공공택지지구의 주민의 입주초기 불편사항을 입주지원협의회가 해결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성남하남 위례 등 입주 초기 11개 공공택지지구 입주지원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불편사항 249건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166건을 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입주지원 협의회는 경기도를 주축으로, 입주민 대표, 사업시행자, 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련 시군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며 도로, 공원, 수도, 학교 등 공공시설에 대한 주민불편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도는 성남하남 위례, 안성 아양, 이천 마장, 부천 옥길, 시흥 목감, 구리 갈매, 시흥 은계, 화성 봉담2, 남양주 진건, 군포 송정, 오산 등 11개 지구에서 입주지원협의회를 운영했다.
이 중 성남하남 위례 지구의 경우 지역순환버스와 서울방향 버스신설 요청이 지속적으로 접수돼 협의회를 통해 서울시와 해당 사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복정역과 거여역을 거쳐 위례지역을 순환하는 시내버스 노선 231번, 232번이 신설됐으며, 서울역 방향 광역버스 9200번도 올해 초 신설됐다.
한편, 도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37개 공공택지지구에서 입주지원협의회를 운영, 주민불편사항 2179건을 접수하고 2001건을 처리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민 입주시기와 지구 준공이 불일치한 경우가 있어 초기 입주민의 생활불편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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