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청사/자료=진주시]
[도시미래=박슬기 기자] 진주시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의 비전을 실현하고, 정체성 있는 도시·건축문화 창출을 위해 공공 건축가를 임명한다
진주시는 민간 전문가를 위촉해 도시정책 자문 및 공공건축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경남 관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도입·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월7일 조규일 시장의 경북 영주시 방문을 계기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전담 할 부서인 공공시설 팀을 신설하고 본격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실무진은 국가공공건축 지원센터 및 서울시를 방문해 제도 및 운영 사례 벤치마킹을 하고, ‘진주시 공공건축가 제도’ 시행의 첫 단추로 공공건축가 단계별 추진계획 방침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제도 시행을 위한 조례개정 절차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월 중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19년 민간전문가 (총괄계획가)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가차원의 예산과 컨설팅 지원을 받아 지속가능한 도시공간·환경 및 공공건축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시가 임명한 공공건축가는 △진주시 주요 도시·건축 정책 수립에 참여 및 정책 제안 △시장이 발주하는 도시·공간 및 공공건축물의 기획·발주·기본설계에 관한 총괄조정 및 자문 등을 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준비단계를 거쳐 총괄계획가 및 공공건축가를 위촉할 예정으로 본격 시행은 올 6월로 예상되며, 도시 경쟁력 강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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